국제 정치·사회

美 국방책임자 ‘맥매스터’, “한ㆍ일 핵무장, 중ㆍ러에도 이득 안 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워싱턴DC=AP연합뉴스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워싱턴DC=AP연합뉴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과 일본 등이 핵으로 무장하는 것은 중국과 러시아에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3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ㆍ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래야만 한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서라도 (북한 문제를) 처리할 것이며, 우리가 다른 나라들에 대해 확신시키고자 하는 것은 더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 그 나라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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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스터 보좌관은 “알다시피 중국은 몇몇 전례 없는 (대북) 조치를 했지만, 우리가 중국에 요구하는 것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대한 호의 차원이 아니라 중국의 이익 차원에서 행동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핵은 미국과 동맹국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전 세계에 중대한 위험이며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또한 한국과 일본 등 다른 나라들이 핵으로 무장할 잠재적 위협은 중국에도, 러시아에도 이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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