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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낚싯배 전복 “충돌 전 배 봤지만 피해 갈 줄 알았다” 그게 말이야 방구야? 네티즌

‘영흥도’ 낚싯배 전복 “충돌 전 배 봤지만 피해 갈 줄 알았다” 그게 말이야 방구야? 네티즌‘영흥도’ 낚싯배 전복 “충돌 전 배 봤지만 피해 갈 줄 알았다” 그게 말이야 방구야? 네티즌




영흥도 낚시 어선 사고로 인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상세력 88척 및 항공세력 16대를 동원, 잠수요원을 93명 투입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경은 조명탄 342발을 쏴 함정 38척과 항공기 3대가 수색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경비함 등 선박 59척과 항공기 15대를 배치해 집중수색을 벌였다.

영흥도 낚싯배 전복 관련 해경 관계자는 “특공대원 25명 등 82명을 투입해 수중수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수색구역을 9개 구역으로 정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집중수색을 실시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사고가 난 낚시배인 9.77t급 선창1호는 지난 3일 오전 6시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을 출발한 지 9분 만에 진두항 남서방 약 1마일(1.6㎞) 해상에서 336t급 급유선 명진15호(336t급)와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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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천해양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336t급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선장 전씨는 해경 조사에서 “(충돌 직전) 낚싯배를 봤다”면서도 “(알아서) 피해 갈 줄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해경은 갑판원인 김씨가 조타실을 비운 사이 선장 혼자 조타기를 잡고 급유선을 운항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예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게 말이야 방구야” “실종자들 가슴이 아픕니다” “시신이라도 찾을 수 있길”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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