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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홍기선 감독 유작 '1급기밀', 티저 포스터..'김상경의 선서'

2018년 1월 개봉을 확정한 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1급기밀>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리틀빅픽쳐스사진=리틀빅픽쳐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군납문제를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한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


공개된 포스터 속 배우 김상경은 국가 권력이 숨기려 한 ‘1급기밀’을 폭로하기 위해 맞서는 항공부품구매과 중령 ‘박대익’ 역을 맡았다. 제복을 갖춰 입고 선서를 하고 있는 김상경의 진지한 얼굴에서 정의를 위해 부패한 권력과 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그들이 감추려 했던 1급기밀 1월, 전격폭로’라는 문구가 더해져 익히 알려진 충격적인 실화 소재의 스토리를 예고해 다가오는 1월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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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로맨스, 스릴러, 액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적재적소의 열연을 펼치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김상경은 <살인의 추억> 이후 두 번째 실화 소재 영화로 스크린에 돌아와 다시 한 번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김상경뿐만 아니라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신뢰도 1급의 캐스팅 라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급기밀>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어 모니터 평점 10점 만점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호평을 얻었다. 대표적인 영화 운동 1세대로서 끊임없이 진실을 갈구하며 사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온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다.

또한 앞서 비전향 최장기수 김선명의 실화를 다룬 <선택>과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을 극화한 <이태원 살인사건>에 이은 홍기선 감독의 사회 고발 실화 3부작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자 여전히 진행 중인 충격적인 실화를 통해 흥미진진한 전개와 통쾌한 한방을 전할 것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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