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낙동강 상류 퇴적토에서 간이나 신장 등에 암을 유발하는 중금속인 비소를 산화시켜 독성을 낮추는 신종 미생물 7종을 발견했다고 6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 3월부터 경북 봉화군 낙동강 상류 일대에서 카에니모나스속 균주 등 33종의 미생물을 발견해 이 중 유전자 분석으로 비소 산화 능력을 실험한 결과 능력이 뛰어난 신종 미생물 7종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서 이 미생물 7종은 일반적인 비소 산화 미생물과 비교해 최대 530배에 달하는 산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바이오오리소스 테크놀리지에 내년 3월 중 투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