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전국 5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행정기관,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울산시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충청남도와 경남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는 울산시로부터 제출받은 6,960명 조사대상자 중에서 임의 추출해 전화와 이메일을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정책고객 평가 등의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 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 등의 감점을 반영해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울산시는 종합청렴도 79.1점(10점 만점), 외부청렴도 (8.21점), 내부청렴도(8.03점), 정책고객평가(6.74점)을 받았다. 외부청렴도는 보조금 지원업무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내부청렴도는 작년대비 0.01점 하락했고 업무청렴지수의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정책고객평가는 부패인식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으나 타 광역시 비교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의 좋은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계속 청렴도 상위권 유지를 위해 전 공직자의 청렴실천과 민·관이 함께 하는 청렴거버넌스의 시책도 꾸준히 추진해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