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는 김영웅의 유쾌한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투깝스’가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주인공인 동탁(조정석 분)과 더불어 그의 팀 멤버인 김영웅 등 캐릭터의 매력을 생생하게 살려주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꼽히고 있다. 맛깔 나는 감초 캐릭터를 더욱 흥미롭게 그려내며 ‘투깝스’의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최고의 단합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유독 팀원 박형사(김영웅 분)만큼은 불평불만을 자주 내뱉는다. 물론 입으로만 투덜거릴 뿐, 언제나 팀원들과 고난과 역경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정의 실현을 위해 몸소 노력하는 정 많고 인간적인 캐릭터다.
이날 김영웅은 팀 회식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열창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또한 동탁과 수창(김선호 분) 때문에 화장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장면 역시 김영웅의 능청스런 연기기가 더해져 재미도 배가 됐다.
김영웅이야 말로 고된 형사 업무에 지쳐 불만을 늘어놓다가도 인간미를 잃지 않는, 그래서 진짜 직장인들을 대변하는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라 할 수 있다.
김영웅은 가장 보통의 사람들을 가장 특별한 사람으로 빚어내는 ‘현실 연기’의 대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연기를 연기로 보이지 않게 만들며 특유의 분위기로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앞으로 보여줄 김영웅의 연기 활동에 더욱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영웅이 출연하는 ‘투깝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