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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 경기 득점'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114골... 최다골 보유 기록 이어가

3-2로 도르트문트 꺾은 레알... 16강 진출

호날두의 득점 후 세레모니./연합뉴스호날두의 득점 후 세레모니./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부진한 모습과 상반돼 눈길을 끈다.


호날두는 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12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무려 9번째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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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별리그 6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으면서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득점한 역사상 첫 선수가 됐다.

이는 프리메라리가에서 10경기에 출전해 단 2골을 기록 중인 것과 크게 대비되는 모습이다.

호날두는 또 이날 골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도 114골로 늘렸다.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보유자인 호날두는 총 146경기에 출전했다.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은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를 3-2로 꺾고 4승 1무 1패(승점 13)를 기록해 토트넘(승점 16)에 이어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거머쥔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3연패에 도전한다. /허세민 인턴기자 semin@sedaily.com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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