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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LC’ 국내 조건부 허가 신청

파미셀(005690)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줄기세포 기반 간경변 치료제 ‘셀그램-LC’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조건부 품목허가는 별다른 치료가 없는 난치성 질환이나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 2상을 마친 의약품에 예외적으로 판매를 허가하는 제도다. 식약처가 조건부 품목허가를 승인하면 셀그램-LC는 국내 5호 줄기세포 치료제가 된다.


셀그램-LC는 자가 골수에서 유래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다. 알코올로 손상된 간 조직의 섬유화를 개선시키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준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임상 1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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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관계자는 “간경변증은 매년 환자가 증가세이지만 간 이식 외에는 대안이 없는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이라면서 “줄기세포는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므로 간경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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