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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외국인 대량매도에 코스피 하락세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7일 오후 1시 3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64포인트(0.63%) 내린 2,458.6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8포인트(0.21%) 오른 2,479.55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는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소식에 중동 분쟁 재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73포인트(0.16%) 하락한 2만4,140.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01%) 내린 2,629.2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16포인트(0.21%) 오른 6,776.38을 기록했다.

기관이 2,41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29억원, 135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기가스(1.02%), 전기전자(0.33%), 통신업(0.76%)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3.96%), 화학(-2%), 의료정밀(-1.25%)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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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보다 0.64%(1만6,000원) 오른 251만7,00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차(0.31%), 현대모비스(0.19%), 한국전력(1.56%) 등도 상승 중이다. 그러나 SK하이닉스(-1.94%), 포스코(-1.2%), LG화학(-2.6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보다 18.68포인트(2.43%) 내린 749.7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40%) 오른 771.4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6원 내린 1,091.9원에 거래 중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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