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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드디어 국내도입, 최대 12시간, 물로 씻어 건조 보관 “처음엔 불편해도 신세계 강추”

‘생리컵’ 드디어 국내도입, 최대 12시간, 물로 씻어 건조 보관 “처음엔 불편해도 신세계 강추”‘생리컵’ 드디어 국내도입, 최대 12시간, 물로 씻어 건조 보관 “처음엔 불편해도 신세계 강추”




생리컵이 국내에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혈의 위생적인 처리를 위해 쓰는 생리컵 ‘페미사이클(Femmycycle)’을 7일 국내 처음으로 허가한다고 알렸다.

허가된 생리컵은 질내에 삽입해 생리혈을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제품으로 미국 펨캡(Femcap) 사가 제조해 미국, 캐나다, 유럽 등 1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또한, 식약처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생리컵이 국내에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허가에 필요한 자료제출 범위 및 내용을 안내하는 등 기술적 지원을 했다고 알렸다.


이어 식약처는 생리컵을 허가심사하는 과정에서 독성시험과 품질적합성 등의 안전성 제품 사용 시 생리혈이 새는 것 방지 및 활동성 등 유효성을 검토해 해당사항을 확인했으며, 중앙약사심의원회자문을 거쳐 최종 허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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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생리컵은 일반적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생리기간 중 활동량이나 생리혈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사용 후에는 물로 씻어 건조해 보관해야 하며 교차오염을 막기 위하여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생리컵 국내도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리컵 신세계 강추” “쓸 사람은 쓰고 안 쓸 사람은 안 쓰면 되지” “우아 신기하다” “처음엔 불편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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