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호주, 동성결혼 합법화...세계 26번째

호주 ‘평등 캠페인’ 트위터 캡처호주 ‘평등 캠페인’ 트위터 캡처


호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됐다.

미국 ABC방송은 호주 연방 하원이 7일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연방 상원도 지난달 29일 같은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어 입법부 절차가 마무리됐다.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공식 절차는 피터 코스그로브 총독의 재가로 마무리되며, 이는 수일 내 이뤄질 전망이다.


호주에서는 지난달 7일까지 약 두 달에 걸쳐 전체 유권자를 상대로 우편투표를 했으며, 찬성표가 62%에 달하면서 동성결혼 합법화는 급물살을 탔다. 호주의 동성결혼 합법화는 세계에서 2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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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방송은 동성 결혼 합법화를 응원하는 운동가들이 하원 주변에 모여 법안 통과를 기뻐했다고 전했다. 동성 결혼에 찬성하는 시민단체인 ‘평등 캠페인’은 “답은 ‘YES’였다! 간단하고 평등하게 동성 결혼은 이제 법이 됐다”며 “오늘 우리나라는 진실로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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