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오롱생명과학, 1대 0.5주 무상증자 결정

신주 380만 주 발행, 1,141만주로 주식 수 증가

“유통 주식 물량 늘어남에 따라 거래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8일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5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은 내년 1월 1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2018년 1월 25일이다.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의 기존 주식 주는 761만 여주로 이번 결정으로 약 380만 주가 신규로 발행된다. 따라서 향후 총 주식 수는 1,141만 여주로 증가할 전망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이자 코스닥 시총 30대 기업 평균 주식 유동성에 부합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유통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활발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최초의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성공적 런칭에 따른 가치도 적절히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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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 총 매출 1,583억원, 영억이익 184억원, 당기순이익 12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1월부터 국내 최초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신경병증성 통증을 치료하는 유전자 치료제(KLS-2031). 종양 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바이러스를 이용한 신개념 항암제(KLS-3020)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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