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드라큘라의 저주로 한순간에 몬스터가 돼버린 ‘위시본’ 가족의 인간 복귀 프로젝트 <몬스터 패밀리>가 캐릭터들의 각기 다른 매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7종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몬스터로 변하기 전 ‘위시본’ 가족의 모습과 변신 후 ‘몬스터 패밀리’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입에 문 ‘프랑켄슈타인’, 확 달라진 매력적인 얼굴로 마음을 사로잡는 ‘뱀파이어’, 자신만만한 미소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미이라’, 재기발랄한 모습의 ‘늑대인간’ 등 평범했던 과거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신한 이들의 모습과 함께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카피 역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드라큘라’ 일당의 모습도 공개됐다. 특히 ‘드라큘라’와 집사 ‘렌필드’는 ‘컬투’의 김태균과 정찬우가 더빙을 맡아 예비 관객들의 주목 받고 있는 캐릭터. ‘드라큘라’의 깔끔하고 세련된 외모가 시선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요즘 누가 목을 무니?”라는 카피는 흡혈보다 위생이 중요한 21세기 신개념 ‘드라큘라’의 탄생을 알린다. 과묵한 집사 ‘렌필드’ 또한 다른 캐릭터와는 색다른 카피로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한편, 그가 영화 속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이처럼 다양한 몬스터들이 총출동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몬스터 패밀리>는 오는 12월 21일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 겨울 극장가를 찾은 가족 관객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