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5·18에 북한군 개입했다' 주장 지만원, 결국 또 법원행

보수 논객 지만원씨/ 연합뉴스보수 논객 지만원씨/ 연합뉴스


5·18 민주화 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한 보수논객 지만원(75)씨가 또다시 재판대에 올랐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홍승욱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지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씨는 지난 6월 5·18 당시 북한 특수군이 광주교도소를 공격했다고 주장한 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고소당한 바 있다.


지씨는 ‘광주 시민이 광주교도소를 공격한 적이 없다’고 한 윤 시장의 발언이 결국 북한군의 개입을 증언한 것이라는 글을 인터넷 매체 게시판 등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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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5·18과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왜곡·폄훼로 수차례 재판에 넘겨졌던 지씨는 지난 7월에도 5·18 당시 계엄군에게 체포된 이들이 북한 특수군 일원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가 기소됐다.

정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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