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유대교 성당에 불을 지르려 한 용의자들이 붙잡혔다. 이번 범행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수사당국은 10일(현지시간) 오전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유대교 성당에서 방화를 시도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젊은 유대교 신도들이 모인 성당 내부에 불을 지르려 했지만 실패했다. 보고된 사상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검찰 대변인은 “이번 범행의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예루살렘 수도 논란과의 관련성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