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외사친’ 심상정이 외국인 친구를 만나 자신이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10일 방송된 JTBC ‘나의 외사친’에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에 나선 심상정과 호주 바이런베이의 외사친 데이브 가족과 본격적으로 일상을 함께 하는 윤종신-윤라임 부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심상정은 순례자의 길에서 특별한 인연을 만들었다. 물을 사려고 들어간 상점에서 인사를 나눈 한 외국인이었다. 짧은 인사 후에 다시 순례자의 길에서 만났다.
그의 이름은 바비. 미국 LA에서 온 여행객이었다. 심상정은 그와 LA에 대해 대화를 나눈 후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정치인이냐’는 물음에 “5달 전에 한국 대통령 선거에 나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바비는 놀라며 “매우 중요한 사람이었다. 힐러리 같다”고 반응했다. 이에 심상정은 “그렇지만 우리는 지금 순례자의 길에 있다. 그러니 내가 낙선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지 않냐”며 웃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