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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쇼박스, 2018년 영업이익 47% 성장 기대

쇼박스(086980)가 내년 중국과 함께 투자한 작품이 개봉하는 등 글로벌 투자사로 성장하면서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리딩투자증권은 쇼박스에 대해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7.6%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2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쇼박스는 내년 매출액 1,556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전년대비 각각 36%, 47.6% 성장한 수치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송강호 주연의 영화 ‘마약왕’이 1,000만 관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헐리우드 진출 등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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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 실적에서는 해외 성과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공동 투자한 작품이 개봉하고 2015년 체결한 아이반호 픽쳐서와 파트십을 기반으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드라마 콘텐츠 제작도 기회를 제공한다. 서 연구원은 “웹툰 ‘이태원 클라쓰’ ‘대세녀의 메이크업 이야기’ 국내 및 해외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며 “일부 작품은 뷰티산업과 콜라보도 추진되고 현지 파트너사와 공동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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