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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규제 한파…해외 부동산 투자 뜨겁다~!

국내 부동산 시장이 최대 빙하기를 맞았다. 8.2부동산 대책을 시작으로 정부의 강도 높은 주택시장 규제가 이어지면서 거래량이 대폭 줄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의 아파트 등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3,2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감소했다.





8.2부동산 대책은 세제, 금융, 청약, 재개발 및 재건축 관련 규제들을 총 망라했다. 투기 과열지구 및 투기 지역 지정, 다주택 양도세 중과,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 강화, 청약 관련 규제 등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담겼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달 30일에는 한국은행이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까지 인상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오피스텔, 상가, 호텔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상에 타격이 심할 수밖에 없다. 금리가 인상되면 이자 등 금융비용도 상승해 투자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수요가 감소하고 거래가 둔화되기 때문이다.



고강도 부동산 대책과 시중 금리 상승의 여파로 국내 주택시장 침체기가 장기화되면서 해외 부동산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부동산 규제를 피하기 위해 해외 부동산을 취득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갭투자로 재미를 본 H씨는 국내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해외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자녀유학을 위해 태국을 방문했을 때 고급 콘도를 알아봤던 기억을 더듬어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해외현지 에이전트가 직접 부동산 정보를 올린다는 월드드림이라는 밴드에 가입했다. 월드드림이 연결해준 한국인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다. 한국에서 해외 부동산 정보를 직접 찾기에는 현지 매물을 확인하는 것도 어렵고 의사소통도 어려워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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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월드드림을 통해 현지 에이전트와 통화하고 태국 답사까지 마친 후 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 값이 안 되는 돈으로 방콕에서 콘도 두 개를 소유하고 월 수익도 내고 있다.



H씨는 “월드드림 밴드는 해외 각국의 한국 에이전트가 모여있어 해외부동산 매물, 취득 및 양도 절차 등의 원하는 정보를 얻기가 쉬웠다”며 “국내에서 월드드림을 통해 쉽게 글로벌 부동산을 소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월드드림은 국내 최다 해외 부동산 매물을 보유하고 국외 유수의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해외부동산 전문 사이트다. 해외각지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올리는 매물 정보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며 각국 에이전시의 한국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월드드림 관계자는 “국가에 따라 개인의 토지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거나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한 규제가 강한 경우도 많아 정확한 정보 수집이 우선돼야 한다”며 “월드드림이 밴드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해외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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