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시황] 방향성 탐색하는 코스피... 보합세 유지

코스피 지수가 11일 큰 상승이나 하락 없이 보합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9포인트(0.21%) 오른 2,469.1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포인트(0.15%) 오른 2,467.81에 상승 출발했고, 이 시각 현재까지 최대 3% 대 이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고용지표 호조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상승했다. 미국 증시 호조는 국내 증시 상승으로도 이어지지만, 이번 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12~13일, 이하 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14일) 등 글로벌 정책 이벤트가 예고 돼 있는 만큼 한국을 비롯해 주요국 증시는 일단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발언이 중동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며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자자 별로 살펴보면 같은 시간 현재 개인은 220억원, 외국인은 1,05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만 1.028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4%), 현대차(-5.05%), POCO(-0.15%), NAVER(-0.84%) 등은 약세인 반면 SK하이닉스(0.38%), 삼성전자우선주(0.63%), LG화학(0.38%)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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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별로는 전기장비(6.2%), 가정용 기기와 용품(4.72%), 제약(3.31%) 등은 상승세이지만 자동차(-4.37%), 창업투자(-3.73%), 신용평가서비스(-2.15%)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2포인트(1.12%) 오른 752.3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93포인트(0.53%) 내린 747.99에 출발했다가 반등했다.

한편 같은 시간 서울외환거래소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092.7원을 나타내고 있다 .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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