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KB차차차' 출시 1년반만에 매물 6만대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출시 1년 반 만에 매물 6만대를 돌파했다.

11일 KB캐피탈에 따르면 KB차차차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은 지난해 6월 오픈 당시 1만5,247대에서 이달 초 6만355대로 4배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방문자 수는 2,230만명을 돌파했다. KB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세정보와 매물을 제공하자 플랫폼이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다”며 “최근 경기도1자동차매매사업조합·인천엠파크자동차매매사업조합 등과 연달아 중고차 매매 활성화 제휴를 맺으며 매물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B캐피탈이 선보인 KB차차차는 신뢰가 낮은 중고차 시장을 혁신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출범했다. 핵심은 ‘중고차 표준시세’다. KB캐피탈은 홈페이지 회원인 매매상사가 올리는 중고차에 대해 중고차 거래 빅데이터에서 도출한 알고리즘으로 객관적인 시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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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B차차차에서 차량을 거래하는 경우 △헛걸음 보상 △환불 보장 △매도가 보장 등 3대 보장을 제공한다. 고객이 현장에서 확인한 매물이 홈페이지와 다를 경우 20만원을 보상으로 지급하며 인도받은 차량에 결함이 있을 경우 환불을 보장해준다. 또 소비자가 차량을 판매할 경우 KB차차차가 제시하는 가격을 보장해준다. 특히 회원 매매상사가 이 중 하나라도 어기면 바로 플랫폼에서 퇴출된다.

박지우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시장을 만드는 것이 KB차차차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라며 “차량 구입 당사자인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와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두루 도움되는 협력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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