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연구원은 “클리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970억원과 93억원으로 추산한다”며 “중국 이슈에 인건비 증가, 외국인 상권 매장 매출 감소, 신규 브랜드 런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 요인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별 매출은 클리오가 8% 감소한 1,100억원, 구달은 29% 줄어든 250억원으로 각각 예상되나 페리페라는 88% 증가한 6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힐링버드와 더마토리 등 신규 브랜드 출시로 성장 기반도 넓혔다”고 봤다.
또 해외 진출 지역 확대와 2022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 등 클리오가 최근 제시한 로드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내년 매출액 전망치 2,560억원과 영업이익 235억원을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클리오가 미국 진출 시기를 중국 영향으로 앞당기고 있다”며 “미국 현지에선 한국 뷰티산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