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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특허청,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7기 수료·시상식 개최

부원고등학교 삼색모도 팀이 아이디어를 낸 다이얼 자물쇠. 다이얼 내부에 보안 커버를 만들어 자물쇠의 잠금 구조를 보완했다. / 사진제공=특허청부원고등학교 삼색모도 팀이 아이디어를 낸 다이얼 자물쇠. 다이얼 내부에 보안 커버를 만들어 자물쇠의 잠금 구조를 보완했다. / 사진제공=특허청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전문가 양성사업(IP 마이스터 프로그램) 7기 수료 및 시상식이 오는 13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과 특허 등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가진 지식 근로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작년대비 104% 증가한 1,25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그 중 우수한 아이디어 50건(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50개팀(135명)은 약 4개월 동안 온라인교육, 지식재산 소양캠프, 전문가가 찾아가는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50건 모두 특허로 출원했다.


이날 행사에선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특허출원까지 한 50개팀(135명) 학생들의 수료식과 함께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2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3팀), 특허청장상(3팀) 등 시상식 및 우수 사례발표도 함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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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두 팀의 아이디어는 용접시 안전사고 예방과 용접봉의 사용률을 높일수 있는 아이디어(인천계산공고)와, 다이얼 자물쇠의 잠금위치 표시 등에 따른 보안 취약점을 개선할수 있는 아이디어(경기부원고)다.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우수한 아이디어는 기업으로 기술이전 되거나,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여 학생이 해당 기업에 채용되기도 한다.

부원고등학교팀의 ‘락 다운 자물쇠’ 아이디어를 ㈜자커가 기술이전 받는 등 4개 팀의 아이디어가 기업으로 이전 완료됐고, 6개 팀 아이디어는 기술이전이 추진 중이다. 또 학생들은 기술이전료로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창성소프트젤은 학생의 창의력 및 직무발명능력 등 우수한 잠재력을 인정해 인덕공고 학생 2명을 직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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