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케리.‘팝의 디바’ 머라이어 케리(사진)가 크리스마스 캐럴 단 한 곡으로 거둬들인 저작권 수익만 6,000만달러(약 653억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소니뮤직은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믹스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 1994년 발표된 머라이어 케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2017년까지 로열티로 6,000만달러를 벌었다”며 “이 노래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스웨덴 스포티파이에서 총 2억1,000만 번 재생되는 등 디지털 음원 시대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곡은 머라이어 케리의 1994년 크리스마스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수록된 곡이자 팝 음악 역사상 11번째로 많이 판매된 싱글이다. 앨범 자체도 세계적으로 1,600만장 이상 팔렸다. 지난해 바이닐(LP·Vinyl) 버전이 출시되기도 했다.
‘올 아이…’는 올해도 크리스마스 곡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곡은 현재 스포티파이 차트 영국 1위, 미국 8위 및 전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고 UK 차트에서도 5위로 급상승 중인데다 국내에서도 멜론·지니뮤직·네이버뮤직 등의 팝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