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에서 전남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녹색한우’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전남 동부지역 광역브랜드 ‘순한한우’가 최고의 영예인 ‘명품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녹색한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지리산순한한우는 2009년부터 대상 3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녹색한우는 2009년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 8개 축협이 참여한 한우 광역브랜드로 2,200여 농가에서 9만5,0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지리산순한한우는 2003년 전남 동부권 8개 시·군 7개 축협이 참여해 조직화한 대한민국 최초의 한우 광역브랜드로 565농가에서 5만1,00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전국 롯데마트 114개점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축산물의 생산에서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