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유료방송 가입없이 삼성TV로 영화 보세요

콘텐츠 디지털 배급 KTH와 협업

'TV플러스' 영화 구매 서비스 출시

삼성전자 스마트TV의 ‘TV 플러스’에서 곧바로 구매·감상할 수 있는 최신 영화 리스트./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스마트TV의 ‘TV 플러스’에서 곧바로 구매·감상할 수 있는 최신 영화 리스트./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 스마트TV만 사면 별도의 유료방송 신청 없이 영화를 구매·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콘텐츠 디지털 배급 사업자인 KTH와 협업해 삼성 스마트TV ‘유료영화 구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영화 구매 서비스는 TV의 VOD 전용 채널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영화 콘텐츠를 구매·감상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삼성 스마트TV의 가상 채널 서비스 ‘TV 플러스(PLUS)’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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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에 TV로 영화를 구매·감상하려면 셋톱박스가 필요한 유료방송이나 OTT 서비스(넷플릭스, 왓챠플레이 등)에 가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삼성 스마트TV에 탑재된 TV플러스에서 곧바로 영화 구매·감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TV플러스에 채널 2개를 추가하고 각 채널 별로 15개의 영화를 마련했다. 극장 동시 개봉작은 물론 최신 영화, 인기 상영작 등을 담았다. 영화 콘텐츠 가격은 1,200원~1만원이다. 유료영화 전용 채널을 틀면 영화 예고편과 10분 미리 보기가 자동 재생되고 화면 하단에는 추천 영화 리스트가 제공된다. ‘나의 TV플러스’ 카테고리에서 관심 영화와 구매 영화 목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유료영화 구매 서비스는 2017년형 삼성 스마트TV 모델에서 이용 가능하다. 향후 2015년형과 2016년형 제품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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