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대우건설, 최근 하락에 저가매수 기회-신한금투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저가매수 기회라는 평가가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대우건설이 해외사업 관련 불확실성으로 최근 주가 조정을 겪고 있지만 저가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제시했다.


오경석 신한금투 연구원은 “대우건설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7% 하락했다”며 “올해 3·4분기에 카타르 고속도로 관련 1,450억원, 모로코 사피 발전소 230억원 등 손실을 반영하면서 해외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오 연구원은 이어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예비 인수후보자 명단에 아람코를 비롯한 석유 기업이 빠진 점도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해외실적 우려와 매각 흥행에 대한 아쉬움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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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 연구원은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과거 5년과 비교해도 저점 수준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3배로 이익 창출력 측면에서 대형 건설사 주 가장 싸다”며 “불확실성이 남아있기는 하나 내년 이익 규모를 고려하면 저가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신한금투는 대우건설이 올해 4·4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8.4% 늘어난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11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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