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가상화폐 관계부처 긴급회의 소집...'눈치보기' 약세 흐름

오전 11시 기준 코인원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코인원오전 11시 기준 코인원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코인원





정부가 13일 오전 암호화폐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정부의 규제책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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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 하락한 1,83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알트코인(Alternative Coin·대안 화폐)인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쉬, 라이트코인 등도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대 이더리움은 67만원, 비트코인 캐쉬는 160만원, 라이트코인은 32만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기준 암호화폐 8종 중 리플(XRP)과 큐텀(QTUM)을 제외한 6종은 모두 현재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암호화폐 관련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정부가 구성한 ‘가상화폐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는 오는 15일 첫 회의를 열고 투자자의 신규입금을 금지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거래금지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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