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도권 첫 식품산업단지 '아이푸드파크' 기공식

인천 서구 조성…1,402억원 투입

1만6,000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수도권 최초로 식품전문산업단지 ‘아이푸드파크(I-FOOD PARK)’ 건설이 닻을 올렸다.


인천식품단지개발은 13일 총 1,402억원을 투입해 서구 금곡동 457번지 일원 26만㎡에 조성하는 식품전문산업단지 아이푸드파크의 기공식을 열었다. 준공은 내년 12월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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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단지는 충북 괴산에서 지난 2011년부터 조성공사가 진행돼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처음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식품안전관리 인증(HACCP)을 갖춘 식품제조가공업체 60여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물류시설, 식품전시관, 식품검사실, 연구개발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체험장, 바이어 상담실, 판매시설 등 식품산업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1만6,000명 고용창출, 8,900억원 규모의 지역 경제 활성화, 중국 등 해외 수출 확대 등이 기대된다.

인천식품단지개발 관계자는 “아이푸드파크 단지는 주변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검단IC), 인천국제공항, 경인아라뱃길(인천터미널), 인천지하철 2호선(왕길역),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등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며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의 기반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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