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세 번째 단행된 미 금리 인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지는 증시 호조와 노동시장의 강세 등 전반적인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반영된 조치로 평가된다.
이로써 미 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0%)와 같아졌으며 내년 한ㆍ미 간 금리 역전 가능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리 인상을 거의 100% 확신하고 있던 시장의 관심은 이미 내년 금리의 인상 속도에 쏠렸다. 연준은 내년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2.1%에서 2.5%로 크게 올렸지만 금리 인상 점도표에서는 3차례 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