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년활동공간 운영자 공모에서는 대전역 공간에 4팀, 충청투데이 공간에 2개 팀이 신청했다.
대전시는 청년들의 눈높이를 맞는 공간 운영을 위해 심사위원 대부분을 청년들로 구성하고, 공모 참여자의 사업계획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열띤 토론 속에 정량과 정성평가를 진행했다.
청년활동공간은 당초 도시철도 역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상까지 확대하고 지난 8월 청년들이 선정한 3개 공간 도시철도 대전역, 갈마동 충청투데이, 둔산동 샤크존을 대상 공간으로 확정했다.
대전시는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3월 운영을 목표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그동안 청년공간의 불모지였던 대전을 청년들이 자유롭게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청년활동공간의 장소결정부터, 공간구성 등 조성 과정에서 당사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공간 운영자까지 청년들이 결정토록 하는 등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김용구 대전시 청년정책담당관은 “내년부터는 학생에게는 대학생학자금이자지원, 구직청년에게는 청년희망카드, 취업자에게는 청년희망통장 등 청년의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둔산동 샤크존 공간은 공모자가 1팀으로 재공모를 진행중에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