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한국타이어, 4분기 부진 일시적-하나금융투자

14일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4·4분기 실적도 미국 공장의 초기 손실과 한국 공장에서 일시 가동중단으로 부진하겠지만, 미국 공장은 가동률 회복으로 적자폭을 줄여갈 것이고 한국 공장의 문제는 4·4분기에만 영향을 미치는 일회성일 뿐”이라며 “펀더멘탈 상의 큰 악재가 아닌 상황에서 주가는 단기 실적 우려를 반영하면서 하락했고 미국 공장을 통한 선진시장 대응력 강화와 UHPT 증가에 따른 Mix 개선이라는 중장기 동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300억원과 2,12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OE/RE가 전년 높은 기저와 경쟁심화, 한국 공장의 일시 가동 중단 등으로 여전히 부진하겠지만, 유럽/북미/중국 OE/RE가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출하 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테네시 공장에 대해서는 “하반기 가동을 시작했지만 설비 미숙련으로 초기 수율 문제가 발생하면서 3·4분기에만 4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숙련도가 향상되면서 수율이 개선되고 있어 4·4분기 적자폭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