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강철비'·'원더', 韓美 대표 스토리텔러작 개봉

올 겨울 극장가에 한미를 대표하는 스토리텔러 감독들의 작품이 찾아온다. <미녀와 야수> 각색, <월플라워> 각색 및 연출로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할리우드 대표 스토리텔러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의 영화 <원더>와 천만 웹툰 작가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다.






<미녀와 야수>의 원작 팬들과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천재 스토리텔러로 자리매김한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이 오는 12월 27일, 800만 독자를 감동시킨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 <원더>로 돌아온다.

<원더>는 헬멧 속에 자신을 숨겼던 아이 ‘어기’가 처음 만나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며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를 전하는 감동 드라마. 캐릭터와 이야기에 입체감을 더하는 각색으로 사랑 받은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이 <원더>를 통해 다시 한번 뛰어난 각색 능력과 감성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청춘들의 공감을 얻은 소설 [월플라워]의 저자이자, 이를 직접 각색, 연출한 영화 <월플라워>로 2013 미국독립영화시상식 신인작품상을 받으며 천재적인 스토리텔러임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월플라워>, <미녀와 야수>의 각색으로 할리우드 자타공인 천재 스토리텔러임을 인정받은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은 소설의 감성을 스크린에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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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의 원작자 R. J. 팔라시오는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은 문장을 존중하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을 더했다. 각본에 있어 그의 모든 선택이 너무나 적절했다”며 그의 각색과 연출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어기’의 엄마 ‘이사벨’ 역에 분한 줄리아 로버츠는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 덕분에 ‘어기’의 가족 이야기를 유쾌하게 표현해낼 수 있었다. 스티븐은 사람의 본질을 아주 따뜻하게 바라본다. 때때로 그는 자신에게 의미 있는 부분을 설명하다 울기까지 했지만 동시에, 위트가 넘치는 사람이었다”고 감독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 감독도 올 겨울 스크린에 찾아온다. 데뷔작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감독’의 영예를 안은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는 감독 자신이 스토리 작가로 활동한 웹툰 [스틸 레인]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웹툰 작가로 활동할 때부터 ‘천만 웹툰 작가’로 불리며 타고난 스토리텔러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은 양우석 감독의 작품.

뉴욕타임즈 선정 118주 베스트셀러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천재 스토리텔러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의 감성적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원더>는 12월 27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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