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제주헬스케어타운 재개로 서귀포 해밀타운으로 관심 쏠려

서귀포 해밀타운 주경 투시도서귀포 해밀타운 주경 투시도


중국 정부가 해외 송금 심사를 강화하면서 공사가 한동안 중단됐던 서귀포 제주헬스케어타운이 조만간 자금 문제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진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투자지역 사업기간이 올해 말에서 내년 말로 1년 더 연장됐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 녹지리조트 외국인 투자지역(개별형)을 변경 지정 고시했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녹지그룹이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과 동홍동 일원 153만9013㎡에 짓는 의료관광복합단지다. 2008년 착공해 공정률이 현재 50~60%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제주도민·관광객 등에게 특화된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업계는 헬스케어타운이 완공되면 상시 고용인원 약 4000명을 포함해 유관 종사자만 3만2000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귀포가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제주헬스케어타운 개발이 다시 추진되면 제주 서귀포시의 개발 청사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서귀포시는 헬스케어타운·서귀포혁신도시·서귀포 관광미항·제주 제2신공항 등 개발에 힘입어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혁신도시도 조성 10년 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귀포시 개발계획 중 하나인 서귀포혁신도시는 지난 2007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혁신도시 조성에 나섰다. 지난 2012년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이전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대상 9개 공공기관 중에서 현재 7개 기관이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여기에 서귀포 관광미항과 제주 제2공항, 제주 영어교육도시 등 조성 사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제주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서귀포시가 제주도 개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으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같은 제주 서귀포 개발호재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주거시설이 나와 눈길을 끈다. 서귀포시 동홍동에 조성되는 서귀포 해밀타운이다.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48가구다.

서귀포 해밀타운은 탁월한 생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남쪽으로 서귀포 시내·바다를, 북쪽으로 한라산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홈플러스·의료원·향토오일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남주중, 고, 동홍초 등으로 통학이 편리하다. 단지 앞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는데다 동홍로·중산간도로 등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주거 만족도를 높일 특화 설계도 이 단지의 매력이다. 전 세대 정남향 4베이로 지어져 통풍·환기가 잘된다. 각 건물 간 거리는 31.6m로 널찍이 떨어져 있어 사생활 보호가 잘된다. 꼭대기 층 가구에는 복층과 테라스를 설치한다. 그리고 1층 6m넓은 정원이 설계되어 쾌적한 단지로 설계되어 있다.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료 확장, 시스템에어컨 무상시공 등 다양한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인접한 제주 헬스케어타운이 내년 완공되면 주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제주시 노형로 336에 마련돼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