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머니+핫딜] 美서 최고가 기록한 진주

"크기·품질 매우 희귀"...길이 2.3㎝ 자연진주, 美경매서 140만弗에 낙찰

미국에서 140만달러에 팔린 진주/트위터 캡쳐미국에서 140만달러에 팔린 진주/트위터 캡쳐




미국의 한 경매에서 진주가 15억이 넘는 거액에 팔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뉴욕 본햄 경매에서 천연 진주와 다이아몬드 드롭 팬던트가 140만달러(15억2,5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 6년간 천연진주에 대한 경매 역사상 최고가다.


펜던트의 특징은 너비가 14.1㎜이고 길이는 23㎜인 단일 진주로 플래티넘과 로즈컷 다이아몬드 마운트에 부착돼 있다. 이 보석의 품질보고서에는 “이 천연진주의 크기와 품질은 매우 예외적이고 희귀하다”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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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업계 관계자들은 품질 상태가 놀라울 정도로 양호해 낙찰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경쟁심리를 무척 자극한 보석이라고 강조했다. 본햄 US의 보석류 책임자인 수잔 아벨레스는 “크기, 대칭성, 광택, 결점 등 자주 등장하지 않는 아주 탁월한 품질의 천연 진주”라며 “이 같은 보석을 찾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찬사를 날렸다.

한편 이번 경매에서 다이아몬드 최고가를 기록한 보석은 할리우드 사교계의 유명인사 자자 가보가 소유하고 있던 ‘해리 윈스턴 다이아몬드 리비에라’ 목걸이로 120만달러(13억680만원)에 낙찰됐다. 66캐럿짜리인 이 목걸이는 1964년 해리 원스턴에서 만들어졌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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