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 12만1,929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 2017년 10대 뉴스’ 조사에서 따릉이가 1만3,293표(7.4%)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따릉이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24시간 어디서나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대여 시스템이다.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주거단지 등 서울 시내 1,028곳에 대여소가 설치돼 있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따릉이 다음으로는 어둡고 냄새나는 학교 화장실을 밝고 유쾌한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프로젝트인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함께꿈’이 1만2,779표(7.1%)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개관한 ‘마포 문화비축기지 개관’은 9,699표(5.4%)를 얻어 3위로 꼽혔다. ‘한국인 위안부 영상 최초 발굴(4.6%)’과 ‘서울형 미세먼지 10대 대책(4.5%)’, ‘경춘선 숲길 전 구간 개통(4.1%)’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