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현정(破邪顯正)’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17일 전국 1,000명의 대학교수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파사현정(34%)’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혔다.
지난달부터 실시된 이 설문조사에는 ‘파사현정(34%)’ 외에도 ‘해현경장(18.8%)’, ‘수락석출(16.1%)’, ‘재조산하(16%)’, 환골탈태(15.1)‘가 후보에 올랐다.
당시 ‘파사현정’을 꼽은 김교빈 호서대 교수(동양철학)는 “거짓과 탐욕, 불의와 부정이 판치는 세상을 바로잡겠다는 강한 실천의지가 담겨 있다”라며 “내년 한 해, 특히 온갖 사악한 무리들을 몰아내고 옳고 바른 것을 바로 세우는 희망을 담았다”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해외에서도 매년 올해의 단어를 선정하는데 최근 영국 옥스퍼드 사전은 2017년 올해의 단어를 ‘유스퀘이크’(Youthquake)를 선정했다. 젊은이란 뜻의 유스(Youth)와 지진의 (Earthquake)의 합성어로 젊은이들이 만들어내는 지진이란 뜻으로 젊은 층이 사회의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의미이다.
일본의 경우 안전을 뜻하는 ‘안(安)’이 올해의 단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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