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사물 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모기 감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를 위해 자동 모기 계측기를 기존 10개 지점에서 120개 지점으로 늘려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대비·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국제교류 활성화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과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이 위치해 해외유입 모기로 인한 감염병 위험도가 높아 촘촘한 대응 시스템이 필요한 실정이다. 120개 지점의 모기 발생 정보는 인천시의 ‘스마트 GIS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