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액티브엑스 폐지, 정부기관 근무혁신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청와대는 문 대통령 주재 수보회의에서 액티브엑스(기존의 프로그램으로 작성한 문서를 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기술) 제거 추진 계획 관련 보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액티브엑스는 그동안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최대 장애물로 지목돼 왔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 액티브엑스를 제거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3월 한 현장간담회에서 “정부가 관리하는 모든 사이트에서 액티브엑스는 물론 일체의 플러그인을 모두 제거하는 등 새로 제작하는 정부 공공사이트는 예외 없이 노플러그인(No-plugin) 정책을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공약 이행 차원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으로부터 액티브엑스 제거 계획과 후속조치 등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정부기관 근무혁신 추진방향도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