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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한중 관계개선에 소비재 동시상승

상승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상태에 머물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9시3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6포인트(0.10%)하락한 2,479.51에 거래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6포인트(0.27%) 오른 2,488.83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팔자세로 나서자 후퇴하는 양상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세제법안 통과 기대감에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3.80포인트(0.9%) 오른 2,675.81로 장을 끝냈다. 다우존스산업평18균지수는 전일대비 143.08포인트(0.6%) 상승한 2만4,651.7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80.06포인트(1.2%) 오른 6,936.58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미국 시장의 호조세에 상승출발했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30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 상승에 동력을 빼앗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8억원, 188억원씩 사들이곻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화학(1.07%), 섬유의복(0.56%), 음식료품(0.52%), 유통업(0.42%)등이 상승중이며, 증권(-2.95%), 철강금속(-2.47%), 운수창고(-1.19%)등이 1%이상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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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000660)가 1.32%로 1%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028260)(0.77%), LG화학(051910)(0.51%), 삼성생명(032830)(0.40%)씩 소폭 오름세다. 반면 POSCO(005490)가 (-3.30%)로 크게 하락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8%), 현대모비스(012330)(-1.31%)도 1%이상씩 내림세 기록중이다.

국내 일부 언론과 보수정치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연일 ‘홀대’를 받았다고 문제 제기를 하고 있지만 시장은 별개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중관계의 회복 기대감으로 중국 관련 소비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2.87%), LG생활건강(051900)(2.53%), 코스맥스(192820)(2.48%), 한국콜마(161890)(2.59%), 한국화장품(123690)(4.26%), 잇츠한불(226320)(2.16%), 코리아나(027050)(3.65)% 등 화장품 주가 일괄 상승세다. 여행주인 하나투어(039130)(2.42%), 롯데관광개발(032350)(3.98%), 모두투어(080160)(2.57%)와 함께 엔터주인 에스엠(041510)(4.51%),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1.85%)도 상승세에 동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결과 한중관계 회복의 양 정부의 강한의지가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포인트(0.41%) 오른 774.96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4.27포인트(0.55%) 오른 776.09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0전 오른 1,090.50원을 기록 중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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