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간 농촌 아이 돌본 원장님' 이순식씨 국민훈장 석류장 영예

충남 농촌에 처음으로 유아원을 세워 무보수로 일하는 등 농촌에서 37년간 보육에 헌신한 이순식(63) 충남 공주 오인어린이집 원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2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2017년 보육사업 유공자 정부 포상식’을 열고 유공자 310명에게 훈장, 대통령 표창, 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 이 원장은 지난 1981년 충남 농촌 지역에 처음으로 유아원을 세워 교사 겸 원장으로 1993년까지 사실상 무보수로 근무하면서 농촌 여성의 경제활동과 사회 참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포장을 받는 장명숙(69) 인천 남구 애향어린이집 원장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장애통합 보육, 2004년부터 2007년까지 24시간 특수 보육,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시간연장 보육 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의 취약한 보육 수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육사업 유공자 정부 포상식은 보육 현장에서 헌신한 30만여명의 보육 교직원과 전문가,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