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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큰 충격” 수호·태연·강타 등 SM 가수, 종현 사망에 일정 취소

엑소 수호, f(x) 루나, 소녀시대 태연/사진=서경스타 DB엑소 수호, f(x) 루나, 소녀시대 태연/사진=서경스타 DB


샤이니 종현 사망 소식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있다.

19일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오늘(19일) 오후 4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예정됐던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프레스콜 행사에 엑소 수호와 f(x) 루나는 참석하지 않는다.


소녀시대 태연 역시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 코엑스몰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취소했다. 주최 측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앞서 18일에는 강타가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생방송을 진행하지 못했다. 가수 일락이 DJ 자리를 대신 채우며 “강타는 종현과 회사 선후배로 오랜 시간 함께했고 친분이 두터웠다. 정확한 이유를 몰라 충격이 크다”고 전했다.


이후 방송된 SBS 파워FM ‘NCT의 night night’ DJ NCT 재현과 쟈니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대신 가수 폴킴이 두 사람의 자리를 채웠으며 보이는 라디오 역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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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멤버인 키는 지난 17일 화보 촬영을 위해 리스본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소식을 접한 뒤 현지 촬영을 소화하지 못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샤이니 종현/사진=서경스타 DB샤이니 종현/사진=서경스타 DB


종현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친누나에게 “이때까지 힘들었다” “마지막 인사다” 등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건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었으나 자리가 없어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빈소는 장례식장 2층 20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21일 오전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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