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방산업단지가 가동되면서 올해 지방 세입이 대폭 늘어났다. 성주군은 2017년 예산에서 지방 세입으로 513억원을 책정했으나 실제 세입이 이보다 20%가 증가한 6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세입이 증가한 것은 토지거래 증가와 건물 신축 등으로 취득세 등이 대폭 늘어났으며, 성주일반산업단지 준공으로 기업체가 입주하면서 공장과 일반 주거 건물 신축으로 지방 소득세와 재산세 등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성주군은 앞으로 2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본격 가동하면 지방세가 더욱 늘어나 주민숙원사업을 위한 재원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