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일 분할 상장된 케이씨와 케이씨텍은 분할 이후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지난 5일 케이씨와 케이씨텍으로 분할 상장된 이후 양사 모두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케이씨텍은 신규로 진입하고 있는 반도체 장비와 소재의 고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케이시텍 목표주가로 3만3,000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케이씨텍은 내년 반도체 장비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텅스텐 CMP 장비는 올해 처음 시장 진입에 성공하면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엔 올해 대비 6~7배 규모의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며 “텅스텐 슬러리 역시 고객사 승인을 얻으면서 내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