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한차경(전익령 분)과 박수칠(김희원 분), 강철기(장현성 분)사이에 숨겨져 있던 과거가 드러났다.
원래 차경은 철기와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 하지만 7년 전 이광호(전국환 분)을 쫓다 사라진 강철기를 기다리던 중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챙기던 박수칠과 결혼을 하게 됐다.
아직 철기가 돌아온 것을 모른 채, 차경은 암수전담팀으로 발령받은 수칠과 팀원까지 챙기며 조강지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남편을 위로하고, 아껴주는 모습은 어딘가 모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세 사람 사이 과거와 현재가 꼬여버린 상황에서 전익령은 안정적인 연기로 중심축을 잡아가고 있다. 그는 남편인 김희원에게 집중하는 조강지처지만 한편으로는 강철기를 기다리는듯한 아련한 여자의 모습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
윤균상의 복수와 함께 묻혀있던 과거의 인연들이 밝혀지며 더욱 흥미를 끌고 있는 SBS ‘의문의 일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