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해 동안 범죄, 코미디, 드라마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자타공인 충무로 대세 흥행배우로 우뚝 선 마동석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하고 있는 권율, 한예리 등 최고의 연기파 호감 배우들이 뭉친 영화 <챔피언>이 지난 17일 크랭크업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 그와 함께 인생역전을 꿈꾸는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여동생 ‘수진’의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 어메이징 스토리.
12월 17일 서울 논현동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촬영 내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마크’ 역의 마동석과 ‘진기’ 역의 권율이 함께했다. 서울과 부산뿐만 아니라 인천, 용인, 남양주, 고양 등 경기 일대까지 전국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한 <챔피언>의 배우와 스태프들은 마지막 촬영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시종일관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
챔피언을 꿈꾸는 팔씨름 선수 ‘마크’역의 마동석은 “10년 넘게 꿈꿔오던 팔씨름 영화를 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게다가 모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여서 촬영하면서 더욱 행복했던 것 같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신 배우들과 스탭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으로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두뇌회전이 빠른 눈치 100단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 역의 권율 또한 “’진기’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 멋진 선후배 배우님, 스태프 분들과 <챔피언>을 함께 완성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관객분들을 만나게 될 날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하루아침에 객식구 두 명을 얻게 된 생활력 100단 싱글맘 ‘수진’을 연기한 한예리는 “정말 순식간에 촬영이 끝난 것 같아 너무 아쉽다. 좋은 작품과 사람들을 만난 것 같아 감사하다. 캐릭터에 푹 빠져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었고 <챔피언>이 정말 따뜻한 작품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챔피언>의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은 “가을의 끝부터, 겨울의 시작까지 함께 고생했던 스탭, 배우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각 파트의 아티스트들과 팔씨름 선수들 및 이 작품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는 말로 배우와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영화에 대한 포부 또한 전하며 <챔피언>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챔피언>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