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10개 그룹사 신입사원 480명에게 “B.E.S.T 신입직원이 되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20일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10개 그룹사 신입직원 480명 공동연수에서 특강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B.E.S.T는 Basic(기본에 충실하라), Ethics(정도를 걸어라), Small(작은 일을 소중히), Try(노력하고 또 노력하라)를 뜻하며 조 회장이 인생의 선배이자 직장의 상사로서 일에 임하는 자세를 얘기한 것이다. 조 회장은 “금융업의 근간은 ‘고객과 사회의 신뢰’이기 때문에 투철한 윤리의식으로 정도를 걸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 회장은 “이번 공동연수의 의미는 진정한 한 가족이 되기 위해 신한의 가치관과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자, 그룹의 꿈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신한’이라는 브랜드 아래 모든 그룹사가 고객을 중심으로 하나의 회사처럼 움직이는 ‘원신한 전략’이 담겨있음을 강조했다.
특강을 마친 조 회장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신입직원들과 오픈채팅 방식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좋은 질문을 한 신입직원에게는 신한금융그룹 CEO들의 독서토론 모임인 ‘三先세션’에서 선정됐던 도서를 선물했다.
한편 이번 연수에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신한데이타시스템, 신한아이타스 등 10개 그룹사에서 채용한 신입직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