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공항 이용객 年 6,000만명 돌파

지난해 5,000만명 돌파 이후 1년 만에 기록

여객 수 6,000만명 이상인 공항 3곳에 불과

인천공항의 연간 누적 이용객이 6,00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낮12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중국 푸동발 KE896편을 기점으로 올해 이용객이 6,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연말까지 총 여객 수는 6,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1년 개항한 후 1년 만인 2002년에 이용객 2,000만명을 넘어선 뒤 2007년 3,000만명, 2013년 4,000만명에 이어 지난해 5,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해마다 7.5%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영향으로 중국 관광객이 줄었지만 내국인과 일본·대만·동남아시아 지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전체 공항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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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이용객이 6,000만명을 웃도는 공항은 지난해 기준으로 두바이공항과 홍콩공항·히드로공항 등 3곳에 불과하다. 올해는 인천공항을 포함해 7곳이 이용객 6,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내년 1월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세계 거점공항을 향해 한 발짝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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