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경영대상] 대상종합건설

표준화로 공사기간 단축...사전점검 통해 고객 감동

박영진 대표박영진 대표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대상종합건설(대표 박영진·사진)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철저한 고객서비스로 성장을 거듭해온 건설회사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일반 철제빔의 한계를 극복한 TONIC공법, HYFO공법 등의 신기술을 적용해 공장이나 물류창고 등의 건축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H형강 양단부에 특수구조보강부재를 적용한 TONIC빔은 최대 25m에 달하는 긴 빔을 적용해 중간 기둥을 없앨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공사비절감과 공기단축은 물론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자랑한다.


다만 고도의 정밀시공 노하우가 없이는 채택하기 어려운 공법이다. 이런 이유로 철저한 규격화와 표준화를 통해 공장에서 자재를 정밀제작 후 현장설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기간도 최대 1/3까지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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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종합건설에서 시공한 대상로웰 아파트 조감도. /사진제공=대상종합건설대상종합건설에서 시공한 대상로웰 아파트 조감도. /사진제공=대상종합건설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란 쉽지 않은 일. 대상종합건설의 진정한 무기는 바로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철저한 서비스정신이다.

이 회사는 매년 5월~6월이면 시공된 건축물별로 담당자를 지정 사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통상 누수 등의 문제가 여름철 장마기간에 발생하는 만큼 고객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매사에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기업경영에 고스란히 녹아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대상종합건설 현장에서는 기존 공장보다 공사비는 절약했는데 한눈에 봐도 더 좋은 자재를 쓴 것 같다는 이야기가 건축주 입에서 나오고 있다. 수주의 상당 부분이 기존 건축주의 소개로 진행되고 있는 비결 역시 고객감동의 실천에서 비롯된 셈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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