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폭력의 씨앗’...박찬욱 감독이 직접 후원금 전달

모두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일상 폭력’에 대해 묵직한 메시지와 깊은 여운까지 담아낸 올해의 화제작 <폭력의 씨앗>이 박찬욱 감독과 CGV아트하우스가 선정한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3편에 선정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2017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부문 대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2관왕을 수상, 산세바스티안과 마르델플라타, 바르샤바 등의 해외 유수 영화제로부터 연이어 러브콜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한국영화 <폭력의 씨앗>이 박찬욱 감독과 CGV아트하우스에서 선정한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3편에 선정돼 재조명 받고 있다.



<폭력의 씨앗>의 연출을 맡은 임태규 감독과 함께, ‘꿈의 제인’의 조현훈 감독과 ‘땐뽀걸즈’의 이승문 감독에게는 각각 후원금 5백만원이 전달되며 각 작품은 CGV용산아이파크몰 박찬욱관에서 특별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다가오는 28일(목) 진행되는 후원식에는 박찬욱 감독이 직접 참석해 후배 독립영화인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영화 <폭력의 씨앗>은 휴가를 나온 ‘주용’(이가섭)이 하루 동안 겪는 사건을 통해 폭력이 인간 내면에 스며드는 과정을 서늘하고 집요하게 보여주는 작품. 군부대 폭력부터 가정 폭력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폭력’을 촘촘한 내러티브와 흡인력 있는 전개, 현실감 넘치는 미장센으로 그려낸 임태규 감독은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공감 이상의 깊은 여운과 묵직한 메시지까지 던진다. 또한, 주연 배우들의 빈틈 없는 현실 연기는 언론과 평단, 관객들로부터 압도적 호평을 이끌어내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주인공 ‘주용’을 맡은 배우 이가섭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신선한 마스크와 섬세한 연기로 ‘씨네21이 뽑은 올해의 신인 남자 배우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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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 “영화를 보면 모두가 열광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HANCINEMA),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되는 영화! 눈여겨볼 만한 데뷔 감독의 재능”(김영진 영화평론가), “날카롭게 다가와 무뎌진 시선을 도려내고 예민한 감각을 살려낸다”(헤럴드POP 안태현 기자),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폭력의 탄생 경로를 집요하게 탐색한다”(씨네21 이화정 기자),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놀라운 영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박우성 영화평론가) 등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자발적 입소문 열풍을 일으킨 화제작 <폭력의 씨앗>. 다가오는 26일(화) 저녁 7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특별 상영 후, 임태규 감독이 참석하고, 유동식 CGV아트하우스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시네마톡을 가질 예정이다. CGV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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