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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이징’ 맷데이먼부터 크리스틴 위그 등 연기경력 총합 97년 배우들 출동

영화 <다운사이징>이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맷 데이먼, 크리스틴 위그, 크리스토퍼 왈츠, 홍 차우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다운사이징>은 1억이 120억의 가치를 가진 럭셔리 라이프를 위해 12.7cm로 작아지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남자가 그 세상 속에서 꿈꾸던 행복한 삶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마션>을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배우 맷 데이먼은 어떤 캐릭터도 맞춤 슈트처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로서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훈훈한 외모와 섹시한 카리스마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가 <다운사이징>에서는 배불뚝이의 40대 평범한 중년 남자로 분해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맷 데이먼은 자신의 이익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한 남자 ‘폴 사프라넥’으로 완벽 변신해 기상천외한 소인들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끈다. 그는 이번 캐릭터를 위해 매일 4시간씩 복부 비만 분장을 감행한 것은 물론 머리와 눈썹을 비롯한 온몸의 털을 밀어내는 분장까지 시도했다. 특히 ‘폴’로 완벽 분한 그는 영화의 전개와 함께 지속적으로 변하고 성장하는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유쾌한 재미와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의 전개에 있어 ‘폴’을 ‘소인’의 세계로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아내 ‘오드리’역을 맡은 크리스틴 위그는 영화 <마션>을 통해 맷 데이먼과 연을 맺은 적 있다.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등의 작품을 통해 코미디 연기의 정수를 보여준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섬세하고 예민한 여성 ‘오드리’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한다. 맷 데이먼은 오묘하고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오드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크리스틴 위그에 대해 “묘한 뉘앙스가 담긴 ‘오드리’ 대사를 이토록 아름답게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배우입니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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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의 등장은 영화의 분위기를 북돋으며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유의 마초적인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매력으로 중무장한 그는 <다운사이징>에서 사업가이자 파티광인 ‘폴’의 이웃 ‘두샨’ 역을 맡았다. 특히 돈 되는 일이라면 불법적인 일도 서슴지 않는 세르비아인으로 분해 이국적인 세르비아식 영어와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 홍차우배우 홍차우


<다운사이징>을 통해 할리우드가 주목 하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녹 란 트란’ 역을 맡은 홍 차우가 그 주인공이다. 베트남계 이민자 역할을 맡은 홍 차우는 실제 이주민 자녀로서 역할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깊이로 캐릭터를 표현 해 냈다. 다양한 TV 시리즈로 연기 내공을 쌓아 온 그녀는 이번 <다운사이징>을 통해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인정받는 또 한 명의 아시아계 여배우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들이 만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영화 <다운사이징>은 2018년 1월 11일 관객들을 만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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